“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필요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제74차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가 지금까지 잘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료계,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의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이 지역의료를 뒷받침하는 초석이 되었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자체가 참석했으며, ▲비상진료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는 만큼, 수련환경 개선 등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와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의료시스템도 조속히 정상화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및 교수단체 등 다른 의료계 단체들도 협의체에 참여해 주기를 거듭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서울대병원에 이어, 29일 강원대병원도 파업을 철회한 데 대하여, 국민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결단을 내려준 두 병원의 노·사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도 표하였다.
정부는 “보건의료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지금 의료계는 변화의 문턱에 서 있으며, 전공의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정부와 전공의가 국민과 환자, 그리고 누구보다 전공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린 토론을 통해 현명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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