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레알 베티스가 압데 에잘줄리와 계약을 연장했다.
레알 베티스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베티스는 모로코 국가대표 에잘줄리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에잘줄리는 2029년까지 구단과의 관계를 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1년생 에잘줄리는 윙어다. 주로 좌측 윙어로 나온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는 플레이에 능하다. 밸런스도 좋은 편이라 상대와 경합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판단력이 부족해 마지막 선택지가 아쉽다.
에잘줄리는 에르쿨레스 유스를 거쳐 2019-20시즌 코파 델 레이에 교체 출전하며 에르쿨레스 데뷔에 성공했다. 에잘줄리는 에르쿨레스에서 입지를 다졌고 2020년 여름 바르셀로나 B팀으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에잘줄리는 1군으로 콜업됐고 라리가 데뷔전까지 치렀다. 에잘줄리는 17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선발 출장했고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에잘줄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에잘줄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넓히지 못했고 임대를 떠났다. 에잘줄리는 오사수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오사수나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에잘줄리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에서 34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에잘줄리의 자리는 없었고 지난 시즌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 베티스에서도 교체 자원에 불과했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지 못했다. 에잘줄리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레알 베티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에잘줄리는 라리가에서 뛰면서 모로코 대표팀에 승선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함께하며 국제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에도 에잘줄리는 모로코 대표팀에 꾸준히 부름을 받았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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