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손나은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재조명받고 있다.
손나은은 1994년생으로 지난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비주얼 센터로 데뷔해 '몰라요', 'MY MY', 'Mr. Chu', 'No No No', '1도 없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청순하면서 섹시한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녀는 연기자로 전향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이전 손나은은 미술관 관장인 어머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화가가 꿈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강남구청 미술영재로도 뽑히는 등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 미술학도였던 그녀는 우연히 따라간 오디션장에 덜컥 합격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손나은은 사촌을 따라간 오디션 장에서 얼떨결에 오디션 지원서를 받게 되었고, 무방비 상태에서 노래와 자기소개를 선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완성된 뛰어난 미모 덕분에 결국 오디션에 합격해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있다가 큐브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기고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하게 되었다.
2012년 영화 '가문의 귀환'을 시작으로 손나은은 그룹활동과 함께 배우 활동을 병행해 왔다.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두 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주연배우로 발돋움했다.
손나은은 2022년 데뷔 11주년을 앞두고 그룹 '에이핑크'를 탈퇴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에 집중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멤버 6인 전원과 양사 관계자가 직접 만나 그룹 활동 전반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눴고,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최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알렸다.
한편, 손나은은 지난 9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가진 'K-장녀' 변미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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