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GS건설 · 반도건설 외

[E·M·R 카드] GS건설 · 반도건설 외

프라임경제 2024-10-31 18:47:26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가 31일 '초격차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성 기업가 정신 및 순환경제 신산업'을 주제로 '제16회 KBCSD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세계지속가능발전협의회(WBCSD)의 한국 협력기구인 KBCSD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탄소중립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KBCSD를 설립한 허동수 KBCSD 명예회장(GS칼텍스 명예회장)과 이경호 KBCSD 회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허명수 KBCSD 명예회장(GS건설 상임고문) 등 산업계와 정부, 국제기구, 국제상공회의소의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개회사에서 "순환경제분야 신사업 선점 전략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시장 조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순환경제 분야의 신기술과 신시장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허동수 명예회장은 초경쟁 기후위기 시대 대응 방안으로 △장기적 자본주의 △기업고유의 정체성과 지속가능경영 목적의 일치 △파트너십을 통한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또 허명수 명예회장은 'CEO 인사이트' 세션에서 도전을 통한 제2의 'K-기업가정신' 발현과 이를 녹색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민관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도건설이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협력사 간 상생과 안전 문화 증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하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협력사 동반성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동반성장 실무자 과정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및 ESG 경영 실무역량 강화 교육으로 지난 4월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ESG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반도건설을 비롯한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동반성장 및 ESG에 대한 실무역량 함양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필요성 인식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 교육은 총 5개 사 규모로 모집이 진행됐으며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 주제는 '동반성장과 중대재해처벌법, ESG'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동반위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소개부터 동반위·협력 재단 사업 참여 방법,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및 대응 방안, 건설업 하도급 대금 연동제 등 실무에서 필요한 법적, 실무적 정보를 다뤘다.

ESG와 관련해 글로벌 기업의 동향과 협력사 ESG 평가 대응, 중소기업 관점에서의 ESG 추진 사례에 대해 교육했다. 반도건설은 업계 선도적인 ESG경영을 실천하며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반도건설의 ESG 행보가 인정을 받아 이번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추진하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메리어트 호텔이 들어선다.

HDC현산은 메리어트와 서울원 복합건물 내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호텔 체인으로 럭셔리, 프리미엄, 셀렉트 등 다양한 등급의 30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원 내 들어설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로 현재 제주와 대구에서만 운영 중이며 서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이다. 서울원의 복합건물 내 들어설 메리어트 서울원은 서울 동북권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5성급 브랜드 호텔로 12~15층까지 4개 층에 걸쳐 연 면적 약 88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메리어트 서울원은 200여 개의 객실과 3개의 레스토랑, 야외 이벤트 테라스, 인도어 풀 등으로 구성된다. 웨딩을 비롯한 각종 연회를 위한 500여 명 규모의 실내 볼룸 및 야외 이벤트 테라스가 마련될 계획이다. 인근 12개 대학 교수진 중심의 대학행사와 세미나, 기업 비즈니스 미팅룸도 함께 구성되며 호텔 위탁 운영은 호텔HDC가 맡을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서울원에서는 주거와 쇼핑, 오피스, 웰니스, 호텔까지 다양한 공간이 결합해 새롭고 여유로운 라이프 컬쳐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KCC글라스(344820)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KCGS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에서 2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KCC글라스는 올해 평가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받는 등 부문별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KCC글라스는 2021년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인권경영정책을 공개하고 첫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기도 했다. 또한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KCC글라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사업인 '홈씨씨교실'과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인 '구해조(鳥) KCC글라스'가 대표적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전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부영그룹 계열사 부영주택이 지난 29일 김해시, 경남교육청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지속적으로 장애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현재 운영 중인 특수학교가 김해은혜학교 한 곳으로 과대·과밀학교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특수학교 추가 설립 요구가 많았던 가운데 이번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업무협약으로 심각한 과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부지는 당초 주촌면 농소리 일원 초등학교 용지로 추진했으나 교육환경평가 결과, 향후 인근에 부영주택의 공동주택 건립 시 교지 내 일조권 부족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부영주택의 인근 부지와 경남교육청의 학교용지를 교환해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으며 김해시는 부지 교환에 필요한 행정 절차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해 제2특수학교는 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고등학교와 전공과 등 장애학생 진로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총 25학급 규모로 2029년 개교 예정이다.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향후 절차도 원만히 추진돼 김해 제2특수학교가 조속히 개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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