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국가대테러종합훈련을 주관하고 테러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31일 인천 연수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무인 항공기) 등 신종 테러 수단을 활용한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를 비롯해 △화생방 테러 △테러범의 핵심 시설 점거·공격에 대한 대응 태세 등이 점검됐다.
한덕수 총리는 "신종 테러 기술을 활용한 테러 행위가 현실화하는 만큼 주체가 불분명하고 예측이 곤란한 테러 위협을 예방해야 한다"며 "테러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간 효과적인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 총리는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환경부, 한국가스공사, 인천광역시, 미래항공기술센터 등 11개 기관 4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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