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메달 순위 4위…5관왕 2명은 모두 우리 선수"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16년 만에 종합 7위를 달성한 강원 선수단 환영 행사가 31일 도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신경호 도 교육감, 양희구 도 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선수·지도자 100여명과 도민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금메달을 딴 힙합 에어로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도민과 사진을 촬영하고 사인회를 갖는 등 도민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과 지도자에게 포상금도 수여했다.
강원 선수단은 10월 11∼17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점수 3만7천227점을 얻었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종합 순위 7위이자 메달 순위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전년 대비 5천227점을 추가 획득해 성취상까지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신기록 5개, 대회 신기록 27개 등 32개의 역대 최다 신기록과 6종목 19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강원체육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1) 선수는 "이보은 수영감독님의 끊임없는 피드백과 도청의 지원 덕분에 이번에 수영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전국체전 환영 행사가 80년대 이후로 처음 열리게 됐다"며 "메달 순위 4위, 5관왕 2명은 모두 우리 강원선수"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이어 "도에서는 내년도 체육예산에 1천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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