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전자는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타주식 3868만5850주(이달 25일 기준)를 상장폐지 결정했다고 밝혔다. 폐지신청예정일자는 오는 11월6일로 2025년 3월31일 폐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폐지 사유에 대해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DR) 우선주의 거래량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에서 DR 우선주를 상장 폐지하더라도 런던증권거래소로 이전 상장을 할 예정으로 런던증권거래소를 통해 DR 우선주 거래가 가능하다"며 "DR 우선주 주주들은 희망하는 경우 기존과 같이 DR 우선주를 원주로 자유롭게 교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원주와 DR비율은 25:1이다.
앞서 지난 1991년 삼성전자는 해외투자자 거래 편의를 위해 우선주를 기초로 DR을 발행하는 방법을 통해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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