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가 국내 첫 플래그십 부티크를 열면서 서울 한남동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오프닝 행사에는 배우 이나영, 아티스트 코드 쿤스트, 그리고 더보이즈의 영훈, 에릭, 뉴가 참석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들은 모두 메종 마르지엘라의 상징적인 5AC백과 타비 슈즈를 착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한남 플래그십 부티크는 1970년대 건축된 주택을 개조하여, 기존 건물의 개성과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창성을 담아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옷부터 가죽 소품, 가방, 신발, 액세서리, 주얼리, 향수까지 한자리에서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쇼핑과 함께 카페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관습을 타파하는 마르지엘라만의 개성을 유지하며 설계되었다. 외관과 실내는 물론 카페와 정원까지도 추상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독창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이로써 한남 부티크는 단순한 상점이 아닌 예술적 공간으로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오픈을 기념해 메종 마르지엘라는 5AC와 글램 슬램 백을 비롯한 다양한 의류 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해 소장 가치 높은 제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와 희소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매력으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새로운 플래그십 컨셉은 2020년 런던 브루톤 스트리트 매장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파리 몽테뉴 거리와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로 확장됐다. 한남동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이곳에 첫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메종 마르지엘라는 한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특별히 마련된 '메종 마르지엘라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도 있다. 이곳은 제품을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고유의 독창성과 실험적인 미학으로 사랑받아온 메종 마르지엘라. 이제 한남동에서 만날 수 있는 이 부티크는 단순한 상점이 아닌, 브랜드가 가진 철학과 예술성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