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안효섭, '선업튀' 감독 만날까 "'천국의 밤'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
배우 안효섭이 '천국의 밤' 출연을 제안 받았습니다.
안효섭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 측은 31일 조이뉴스24에 드라마 '천국의 밤'과 관련해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천국의 밤'은 2022년 출간된 황의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재벌가와 화류계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룹니다.
안효섭이 제안 받은 역할은 비밀 클럽 에이스로 가정사 때문에 화류계에 뛰어드는 캐릭터. 재벌 상속녀인 여자주인공과 얽히고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변우석, 김혜윤 주연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연출한 윤종호 감독의 신작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징역 20년 구형
재벌 혼외자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가 2심 재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받았습니다.
검찰은 31일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2심 재판에서 전청조에게 사기 혐의 및 아동학대 혐의를 합쳐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전청조는 재벌 혼외자인 척 행세하며 지인 27명에게 30억 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전 약혼자였던 남현희의 조카를 폭행해 아동학대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지난 9월 징역 4년을 추가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전청조는 두 사건을 병합해 달라 요청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 '나는솔로' 방송 하루만에…23기 정숙, 범죄자 의혹 "확인중"
'나는솔로' 23기 정숙이 과거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는솔로'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0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솔로'는 '막차 특집'으로 뭉친 23기가 경북 김천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중 정숙은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이자 '인간 비글'로 소개됐습니다.
방송에서 정숙은 "친구들이 겉모습은 청담동인데 입만 열면 전통시장이라고 하더라. 도시녀처럼 까칠할 것 같은데 안에는 구수한 할머니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정숙은 2010년 광주 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한 이력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방송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숙이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라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녹취록까지 공개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로 활약한 강승원 셰프가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강 셰프와 전처 A씨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트리플스타의 두 얼굴. 양다리 의혹 녹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2022년 8월 강 셰프와 전처 A씨가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강 셰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그러니까 내가 여자가 있냐 뭐가 있냐. 그냥 건드린 것이다. 나는 쓰레기니까, 그냥 그랬던 것이다. 나 정말 사랑했던 여자 진짜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그리고 뭐 걔? 내가 미쳤다고. 내가 걔랑 딱 두달인가 한달 만나지 않았냐. 내가 걔를 만난 것도, 자기를 잊는데 너무 힘들어서 만난 것이다. 나 그때 진짜 미친X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짜 잊고 싶어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걔를 만났는데 자기한테 연락 오고 만난 순간 걔는 다 잊어버렸다. 그리고 자기 만나고 온 날 자기랑 헤어지고, 바로 연락해서 '야, 헤어지자'고 했다"며 "내가 그러고 나서 SNS 찾아본 것? 나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그 여자가 우리 결혼하는데 해코지할까봐 진짜 그래서 찾아본 것이다. 나 이제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어서 그냥 털어놓는 것이다 정말로. 그래서 SNS 찾아봤고, 잘못한 것 맞다. 착하거나 똑똑하거나 걸리지나 말았어야지"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전처 A씨, 전 연인 B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강 셰프가 A씨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임에도 B씨와 양다리를 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 셰프의 해외 유명 레스토랑 취업 배경엔 A씨의 명품백 로비가 있었으며, 강 셰프는 여자 문제로 인해 A씨에게 자신이 잘못한 내용을 담은 수십장의 편지를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된 편지에는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 '옷을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봤다'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셰프는 디스패치를 통해 논란을 전면 부인하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지금 반성문을 가지고 있지 않아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B씨는 강 셰프와 교제하던 중 그의 양다리 사실을 접하고 사과를 받으려 했으나 잠수이별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강 셰프는 "B씨와는 1~2개월 정도 만났으나 서로 생각이 달라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 'SM 시세조종' 김범수 보석 허가
법원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김범수 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지난 7월 구속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카카오와 하이브는 지난해 SM 경영권 인수를 위한 지분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 경쟁을 벌였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은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공개매수 시기에 IBK 투자증권 특정 창구에서 비정상적 매입행위가 발생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습니다.
이후 하이브가 SM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경쟁을 포기하면서 카카오가 SM의 새로운 최대 주주가 됐지만,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그대로 남아 있어 수사는 계속 진행됐습니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