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독일 비스바덴에 있는 연방인구연구소를 방문해 이민정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경북도가 31일 밝혔다.
이 지사는 마르틴 부자르 연방인구연구소 부소장, 이민정책 관계관 등을 만나 이민정책 사례를 듣고 이민자 통합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도는 '블루카드 제도'를 통해 과학, 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유치하고 언어교육과 법적 지원으로 이민자 사회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독일 이민정책을 연구해 경북 이민정책에 접목할 방침이다.
블루카드는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제3국 국적의 외국인이 독일에서 노동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장기 체류 취업 비자 제도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민정책이 단순히 인력 확보만을 중심으로 추진된다면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민자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 아시아에서 가장 이민 오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유입부터 정주까지 책임지는 개방사회 조성'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학당 개소와 외국인 자녀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 등 이민자 유치와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haru@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