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동현. 사진제공 ㅣ 대한씨름협회
김동현(31·용인시청)이 3년 만에 민속씨름 백두장사(140㎏ 이하)에 등극했다. 김동현은 31일 경기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장형호(증평군청)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1년 평창대회 이후 3년 만에 꽃가마에 탄 김동현은 통산 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용인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김윤수(27)가 태백급(80㎏ 이하), 박민교(22)가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하는 등 모두 3명이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단체전에선 수원시청이 우승을, 증평군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읍시청과 의성군청은 공동3위에 올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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