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AI 콘텐츠 페스티벌’이 여러분의 창의성과 영감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콘텐츠 세상으로의 여정을 시작해 봅시다.”(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AI콘텐츠 페스티벌 2024’가 31일 개막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AI콘텐츠 페스티벌’은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 산업 전반에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로, 오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더 플라츠 및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콘진원 유 원장직무대행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예술과 창작의 영역에서 활약하며 새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AI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창작의 의미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제 AI는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예술과 창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창작의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바로 이러한 AI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창작자들이 AI와 함께 협업해 탄생시킨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어떻게 확장시킬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AI가 콘텐츠 산업에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 변화와 기회를 함께 논의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창작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원장직무대행은 “행사 참가자 모두 AI와 콘텐츠가 만나 창출하는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 성을 탐구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AI 창작 콘텐츠를 체험해 보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담론을 통해서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작년에 AI콘텐츠 부문에 예산 100억을 신규 반영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는데 전액 반영이 돼서 다행이다”며 “올해 행사는 그 예산의 일환으로, 전체적으로 국가 R&D 예산이 크진 않지만 콘텐츠에서 AI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내년에도 계속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국장은 “산업의 혁신은 기술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이룬 K-콘텐츠의 비약적인 성장은 새로운 기술 출현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인 지원과 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결합된 결과”라며 “이제 AI 시대다. AI 기술은 콘텐츠 산업의 생산 유통 소비 가치, 사실 간 경계를 허물고 인력,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산업의 출연하고 성장하면 기존 산업 위기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AI 기술이 우리 콘텐츠 산업에 어떠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지, 앞으로 정보 업계 개인은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치열하게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국장은 “ 'AI콘텐츠 페스티벌'을 통해 받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AI 시대 콘텐츠 산업 전략을 수립하는데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AI콘텐츠 페스티벌’은 국내 유수의 AI 창작 콘텐츠를 총망라해 AI콘텐츠의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AI로 만나는 새로
운 콘텐츠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우수 AI 콘텐츠기업 및 창작자 57개 팀이
참여해 ▲전시·체험 ▲콘퍼런스 ▲창작 워크숍 ▲크리에이터 클래스 ▲AI 영상 상
영관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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