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방송이 지난 23~28일(현지시각)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선 동률을 이뤘다.
해리스는 미시간주에서 48%의 지지율을 얻어 43%의 트럼프를 제쳤다. 위스콘신주에서도 해리스가 51%로 트럼프(45%)보다 6%포인트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선 두 후보 모두 47%를 기록했다.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도 측면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설문조사에선 트럼프가 58%로 해리스(42%)를 16%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다만 이번에는 미시간(4%), 위스콘신(4%), 펜실베이니아(4%)에서 격차를 꽤 줄였다.
아울러 ▲후보의 정직·신뢰도 ▲민주주의 수호 정도 ▲국가 이익 우선 정책 등에선 해리스가 3개 주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러스트벨트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이었다. 하지만 공업 쇠퇴로 표심이 바뀌며 대표적인 경합주 7곳 중 3곳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조지아주·노스캐롤라이나주·애리조나주·네바다주 4곳이 스윙 스테이트(주요 경합 지역)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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