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올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 725억원, 영업이익 956억원을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실적을 두고 "디지털, 비매체 광고(BTL)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해외에서 동반 외형 성장을 이뤘다"며 "인건비 투자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주요 광고주에 대한 디지털 대행 영역을 확대했으며 비계열 비즈니스에서 고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연결 자회사를 통해 북미와 중남미, 중동 등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으며 유럽 지역은 올림픽 대행 물량을 중심으로 실적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서비스별 사업 비중은 △디지털 55% △ BTL 30% △전통 광고(ATL) 15%로 구성됐다. 이 중 BTL 비중은 올림픽과 신제품 오프라인 체험 행사 등 효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디지털 부문은 닷컴과 이커머스 등 플랫폼 운영 및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중심으로 7% 성장했다.
제일기획은 연간 경영 방향에 대해 "매출총이익 연간 5% 이상, 지난해 수준의 수익성 방어가 목표다"며 "디지털 사업과 비계열 비즈니스 확대로 내실 경영을 통한 실적 방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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