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발로 일어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반신 마비' 박위, 결혼 한 달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가 하반신 마비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제가 두발로 일어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박위 "영화에서만 볼 수 있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

영상에서 박위는 "제가 오늘 정말 어마어마한 기쁜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달드리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외가 아니라 우리나라 카이스트에서 웨어러블 로봇, 내가 직접 스스로 입지 않아도 로봇이 내게 다가와 입을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되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박위는 "여러분, 이게 말이 되냐. 제가 아이언맨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에 의하면 해당 로봇은 하반신 완전 마비인 환자들이 입어도 문제가 없게끔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굉장히 기대가 된다. 저도 언젠간 입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며, "나중에 제가 지은이한테 이렇게 뛰어가는 모습도 상상하게 되고, 나중에는 언젠간 이 로봇이 굉장히 작고 가벼워지고 배터리 효율이 좋아져서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위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유튜브 채널 '위라클'

이어 계속 영상을 넘기며 박위는 "기존에 개발된 로봇들은 균형을 잡기 위해서 로봇을 입고 있는 사람이 손으로 지팡이를 짚으면서 조절을 해야만 했다. 근데 이 로봇은 지팡이 없이도 걸어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게 세상에 나오면 신기하겠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현실이지 않냐.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카이스트와 엔젤로보틱스에서 합작해서 어마어마한 로봇이 나온 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위는 "제 바람이 있다면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좀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기술력을 선점해서 전 세계에 보급할 수 있는 첫 번째 나라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저처럼 마비되신 분들이 두 발로 일어서서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정말 좋지 않겠냐. 저희 위라클도 정말 응원하겠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