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부상 투혼의 상징인 1988년 LA 다저스의 커크 깁슨. 이를 능가하는 선수가 LA 다저스에서 36년 만에 나왔다.
주인공은 2024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프레디 프리먼(35). 이제 제2의 커크 깁슨이 아닌 제1의 프레디 프리먼이다.
LA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4 월드시리즈 5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LA 다저스는 5-6으로 뒤진 8회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7-6 역전에 성공했다. LA 다저스의 1점 차 짜릿한 승리.
이로써 LA 다저스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정상에 올랐다. MVP는 4홈런-12타점으로 펄펄 난 프리먼.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프리먼은 포스트시즌 출전을 강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렸다. 또 최종전에서는 귀중한 2타점 적시타.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20타수 6안타(4홈런)로 타율 0.300과 4홈런 12타점 5득점, 출루율 0.363 OPS 1.363 등을 기록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발목 부상에도 4홈런-12타점으로 월드시리즈 MVP까지 차지한 프리먼은 이제 부상 투혼의 상징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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