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이자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raper Startup House, 이하 DSH)’와 함께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K-뷰티를 이끌 수 있는 글로벌 협력회사를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내달(11월) 1일 DSH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서울 가로수길(강남구 신사동)에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를 개관한다. DSH코리아센터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하며,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입주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DSH는 △기술 개발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경쟁 TV 프로그램인 ‘미트 더 드레이퍼(Meet the Draper)’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또한, DSH는 ‘LG-Draper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LG생활건강이 지향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뷰티테크 및 소비재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육성하고 협업의 기회를 마련한다. ‘미트 더 드레이퍼’ 시리즈에는 LG생활건강만을 위한 뷰티 트랙 에피소드도 별도 제작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DSH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LG생활건강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회사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DSH는 DSH코리아센터를 통해 LG생활건강에 적합한 스타트업이 빠른 시간에 탄생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raper Startup House)는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설립한 ‘DFJ(Draper Fisher Jurvetson)’의 자회사로, 전 세계 20여 개국 및 35개 지점을 기반으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육성하는 종합 ‘인큐베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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