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랜드 입구 사진=강준혁 기자
31일 킨텍스를 찾은 게임 관람객은 추억을 쌓았다. 인산인해로 인해 안전요원들은 연신 소리 높이며 현장 질서를 유지하느라 진땀 뺐고 있다.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원신 존'이다. 2020년 9월 국내 상륙한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으로 대표적인 한국 흥행 중국 게임이다. 원신은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4위, 애플 앱스토어 순위 27위를 달리고 있다.
이곳에는 ▲나만의 원신 명함 만들기 ▲돌려돌려 모험등급 돌림판 ▲돌아온 점괘뽑기 등 미니게임이 마련됐다. 이용료 4000원을 결제하고 명함 키오스크에 정보를 입력하면 원신 명함이 발급된다. 한 일행은 "어디 가서 원신 좀 한다고 뽐내면 돼지"라는 등의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듯 보였다.
원신존 내 '돌려돌려 돌림판' 부스 사진=강준혁 기자
점괘를 하나씩 뽑아 81종의 캐릭터 카드를 뽑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원신 존에서 가장 줄이 길었던 곳인 만큼, 발걸음을 돌리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붕괴: 스타레일존에서 VR을 이용 중인 관람객. 사진=강준혁 기자
이니셜 키링을 만들 수 있는 DIY존도 인기였다. 또 호요버스 게임의 2차 창작 전시도 있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게임 캐릭터의 그림 작품과 미니어처, 등 다양한 작품이 진열됐다.
붕괴학당 입학시험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강준혁 기자
전시관 중간에는 메인 무대가 설치됐다. 이날 무대에는 ▲코스프레 런웨이 ▲원신 라이브 퀴즈쇼 with 갤럭시 스토어 ▲젠레스 존 제로 타임어택: 도전! 노토리우스 ▲붕괴:스타레일 뭇별의 워프 - 가챠타임 ▲러키 드로우 등으로 꾸며진다.
메인무대에서 진행한 코스프레 런웨이 현장. 사진=강준혁 기자
젠레스 존 제로존 '별빛 기사, 등장'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강준혁 기자
옆으로는 굿즈숍이 위치했다. 전시관 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이었다. 안내 요원들은 케이지 주위를 돌면서 관람객들에게 "이 밖에 줄 서신 분들은 최소 4시간 기다리셔야 한다"고 소리쳤다.
행사는 11월 3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말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드론쇼도 준비돼 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호요버스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유저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호요버스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이 총출동하여 단독으로 선보이는 특별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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