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려아연 유상증자 보면서 과거 슈카월드 무법자 전성시대편이 연상되더라
밴더빌트 라는 미국 기업가였는데 이사람이 이리 철도라는 철도 회사를 인수하려고 공개 매수를 했는데....
아무리 주식을 매수를 해도 지분율이 안 높아져서 뭔가 해서 봤더니
다니엘 드류(이리철도 사장), 제이굴드(2대주주) 제임스 피스크(기업사냥꾼) 3명이 편먹고 무한으로 주식을 불법 발행해버려서
지분률이 늘어나지 않았던것이다.
이때 불법 발행된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 및 미국 재무부에 신고되지 않은 말그대로 불법인데. 이걸 팔아치워버렸다.
그 저때 불법으로 발행한 숫자는 어마어마 했는데 하루에 700만 달러 어치(하루에 50만 주 가량)씩 미등록 불법 신주 발행했다고 한다.
제임스 피스크, 제이 굴드는 미국 금폭락했던 검은 금요일의 주범이기도 하다.
저 다니엘 드류라는 인간이 돈벌던 방법. 슈카 말로는 물타기의 선조라고 하더라
빡친 밴더필드는 미국 전통 무술인 건법으로 진압하려고 했으나 다니엘 드류도 건법 + 바리케이트 치고 버티기해버림
결국 3인방은 때돈벌고 튀어버렸다.
결국 밴더필드는 돈날리고 1차 매수는 실패하고 4년후에 2차 인수때 해당 철도를 인수함
다니엘 드류, 제임스 피스크, 제이 굴드 3명의 마지막도 개판이었는데
다니엘 드류 : 제임스 피스크, 제이 굴드에게 뒤통수 맞고 재산 다 빼았기고 파산 신청(그래도 3인방중 가장 오래삼 82세)
제임스 피스크 : 제이 굴드와 같이 편먹고 다니엘 드류 뒤통수 친후 제이 굴드와 친하게 계속 지내다가 내연녀 문제로 사이 안좋아짐. 그리고 다른 사업가에게 결국 총맞고 사망(36세)
제이 굴드 : 이놈이 가장 잘나갔다. 검은 금요일 이후 재판까지 갔으나 풀려난뒤 서부쪽의 철도를 장악해서 잘 살다가 결핵으로 사망(56세)
경영권 방어에 힘들거 같으니 유상증자해서 발행된 주식을 우호 지분에 넘긴다는 고려아연....
기존경영진의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를 위한 유상증자를 막기위해서는 역시 전통의 GUN법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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