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036570)가 지난 1일 글로벌 론칭한 'THRONE AND LIBERTY(이하 TL)'가 서비스 한 달을 맞았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지난 1일 글로벌 론칭한 'THRONE AND LIBERTY(이하 TL)'가 서비스 한 달을 맞았다. ⓒ 엔씨소프트
TL은 출시 3주만에 이용자수 400만명을 넘어서며 스팀 최고 판매와 이용자 수 순위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장기 흥행의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아마존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L이 론칭 첫 주 글로벌 이용자 300만명, 누적 플레이 타임은 2400만 시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직접 플레이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게임'으로서도 자리매김해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TL을 주제로 한 방송의 합산 시청 시간이 2390만 시간에 달하고 있다.
이용자 평가도 함께 상승 중이다. 10월 말 기준 TL에 대한 스팀 리뷰는 총 4만5000여 개며 긍정 평가는 65%를 기록했다. 얼리액세스 출시 당시에는 부정평가 비율이 50% 수준이었으나, 이용자의 성장 정도에 따라 튜토리얼 이후 핵심 콘텐츠가 등장하며 긍정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10월 말 기준 TL은 스팀 최고 판매 4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최고 33만6300명을 기록한 이후에도 20만명 내외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는 견조한 흐름의 원인이 국내외 이용자의 피드백을 착실하게 반영한 업데이트와 배틀 패스 중심으로 부담을 크게 줄인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했던 배틀 패스 상품을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변화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양한 콘텐츠, 가벼운 비즈니스 모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TL은 개발 전문 스튜디오로의 전환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엔씨는 TL의 게임 개발 전문성, 조직의 창의성과 진취성,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스튜디오엑스(Studio X)'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THRONE AND LIBERTY' 대표 이미지. ⓒ 엔씨소프트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의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아마존게임즈에 보낸 편지를 통해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TL은 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마존게임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