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대회 기부금 일부인 3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17∼20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에서 열린 더채리티 클래식을 통해 마련됐다.
출전 선수들이 총상금의 10%인 1억원을 냈고,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이 동반 기부금으로 2억원을 더했다.
기부금은 백혈병 등 소아암 환우의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30일 전남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대회 우승자인 조우영을 비롯한 상위 입상 선수와 서성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선 동아쏘시오그룹이 총상금과 동일한 10억원을 기부했으며, 선수들이 획득 상금의 10%를 보탰다. 여기에 프로암 대회 참가자와 갤러리가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 선수 애장품 경매 수익금 등도 포함해 총 12억원 넘게 모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부금을 단계적으로 소아 환우를 위해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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