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서가 수어 연기 연습 과정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청설’에 출연한 노윤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노윤서는 “처음엔 완전히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거라 생각해서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대사부터 배우다보니 반복되는 단어는 쉽게 익히고, 이해가 빨랐다”라며 “수어가 비언어적 언어다보니 표정이 70%를 차지해서, 같은 동작도 표정을 달리하면 의문형이 되기도 한다. 행동과 표정이 중요한 언어라서 배우면서 더 신경을 썼다. 앞으로도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경, 김민주와 함께 3개월 간 연습을 했다고 밝힌 노윤서는 “수어 교육원에 못가는 날이 하루 있었는데 연습실을 따로 빌려서 셋이 연습하고 간식도 사 먹었다”라면서 “저희 셋 다 외향적이진 못한데 3개월 동안 찬찬히 스며들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연습 기간을 넉넉히 잡아주셔서 수어도 잘 준비할 수 있었고 저희 케미스트리도 잘 살아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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