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SSG 단장 "오원석 보내는 거 쉽지 않았다, 김민은 선발 잠재력 봤다" [IS 인터뷰]

김재현 SSG 단장 "오원석 보내는 거 쉽지 않았다, 김민은 선발 잠재력 봤다" [IS 인터뷰]

일간스포츠 2024-10-31 11:4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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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단행된 트레이드로 SSG를 떠나 KT로 이적한 왼손 투수 오원석. IS 포토


왼손 투수 오원석(23)이 정들었던 인천을 떠난다.

SSG 랜더스는 31일 오원석을 KT 위즈에 내주고 오른손 투수 김민(25)을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탑고 졸업 후 202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오원석은 5년의 인천 생활을 마치고 수원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트레이드 발표 직후 본지와 연락이 닿은 김재현 SSG 단장은 "양 구단이 (이번 트레이드로) 필요한 부분을 얻지 않았나 한다. KT에선 왼손 투수를 원했고 우린 선발과 검증된 불펜이 필요했다. 이해관계자 맞아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김민의 1군 통산 성적은 153경기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이다. 올 시즌에는 주력 불펜으로 71경기에 등판,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최근 보직은 중간 계투지만 '선발'로 통산 46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김재현 단장은 "김민은 선발로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스프링캠프부터 그 부분을 체크하려고 한다"며 "군대를 이미 해결했다.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선발로 테스트를 한 뒤 보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김재현 단장도 오원석이 아쉬운 건 마찬가지다. 김 단장은 "(오원석을 트레이드로 보내는 건) 쉽지 않았다. 1차 지명 선수"라며 "3년 넘게 선발로 활용하면서 기대만큼 올라와 주지 못한 부분이 있다. 다만 원석이가 (KT에 가서) 잘할 거로 생각한다. 원석이를 위해서도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건승을 기원했다. 오원석의 1군 통산 성적은 27승 3홀드 34패 평균자책점 5.13. 올 시즌에는 29경기 등판, 6승 1홀드 9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31일 단행된 트레이드로 SSG 이적이 확정된 오른손 투수 김민. IS 포토


나도현 KT 단장은 "오원석은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왼손 투수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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