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후불제 여행 방식으로 고객을 모집한 뒤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50대 후불제 여행사 대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여행을 먼저 다녀온 뒤 남은 경비를 지불할 수 있다'고 상품을 판매한 후 회원들에게 돈을 환불하지 않는 등 400여명으로부터 2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A씨를 구속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게 돼 업체에 계좌 해지를 요청했으나, 입금 날짜를 계속 미루고 있다'며 A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A씨를 송치할 예정"이라며 "추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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