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Q 견조한 성장세…매출 3159억·영업익 411억

대웅제약, 3Q 견조한 성장세…매출 3159억·영업익 411억

데일리임팩트 2024-10-31 11:3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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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소재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 강남구 소재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경제TV 정문필 기자] 대웅제약이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성장을 통해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31일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159억 원, 영업이익 411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6%, 영업이익은 20.32% 증가한 기록이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의 성장을 이끈 핵심 주역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를 꼽았다.

나보타 매출은 3분기 기준 474억원으로 연간 누적매출은 1376억원에 달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나보타의 약진이 계속됐다. 

현재 나보타는 전 세계 톡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미용 시장 분야 중 매출 2위를 지켜내며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나보타는 미용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효과와 검증된 안전성·안정성이 보툴리눔 톡신 종주국인 미국에서 인정을 받은 결과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3분기 매출 22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3분기 기준 739억원으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에 근접해가고 있다.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5개국으로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은 순항 중이다.

품목허가 신청국은 중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으로 여기에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14개 나라를 합치면 총 30개국에 달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와 펙수클루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대웅제약이 이번 3분기에서 견조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며 “이어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최대 실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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