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은 원작 한국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일본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 오는 12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영상 자회사 스튜디오N은 스튜디오SLL(에스엘엘중앙), 일본 콘텐츠 스튜디오 바벨레이블과 협력해 드라마 '알고있지만 더 셰이프 오브 러브(the shapes of lov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인기 배우인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누적 조회수 1억7500만회를 기록한 네이버웹툰 '알고있지만'과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 제작된 동명의 JTBC 드라마를 일본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가 만들어지면서 각색된 내용까지 반영하기 위해 두 작품 모두를 원작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웹툰 원작은 미술 대학에 재학 중인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섬세한 작화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2030세대의 많은 공감을 얻은 웹툰이 일본의 정서와 문화를 담은 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웹툰 지식재산권(IP)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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