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군포역 일원에서 열린 도시재생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0년에 시작된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상권인 퍼니푸드앨리 음식문화거리를 홍보하여 군포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퍼니푸드앨리 음식문화축제가 '퍼니푸드앨리(군포로534번길)' 음식골목 거리에서 열렸다. 행사는 퍼니푸드앨리 문주 제막식으로 시작해 뮤지컬 공연, 악기 연주, 국가별 지명과 인사말 퀴즈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해당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다양한 메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쿠폰 이벤트는 방문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어 26일에는 군포역 인근 당말 어린이공원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 활동이 마련되었다. 도시재생 사업을 주관한 군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비누 만들기 체험과 웰컴파티를 개최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반려식물 만들기, 가죽공예,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열렸다.
부대 행사로는 군포역 일대를 돌아보는 '사일런트 워킹투어'가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 헤드셋을 끼고 마을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도시재생 공간들을 둘러봤다. 주요 코스는 체육시설로 재탄생한 '우리활력소', 골목길 아트 프로젝트, 10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군포역전시장, 도시재생의 핵심 공간인 상생드림플라자, 군포역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던 3.31 만세광장 등이 포함되었으며, 약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군포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과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도시재생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내년에도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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