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광 기자 | '피크타임’ 우승팀 VANNER(배너)(태환, GON, 혜성, 성국, 영광)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 및 뉴스에 따르면 VANNER(배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BURN’이 ‘Top Album Sales’ 차트에서 32위를 기록했다. 이번 차트 순위는 미국 내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을 집계하는 것으로 테일러 스위프트, 포스트 말론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뒤를 잇는 인기 기록이라는 점에서 VANNER(배너)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Emerging Artists 차트에서도 VANNER(배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BURN’이 15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는 핫 100이나 빌보드 200에 진입하지 않은 신진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VANNER(배너)가 케이팝 대세 아티스트로 급부상했음을 뒷받침해준다. 특히 이번 주 케이팝 남성 아티스트들 중 최고 순위로 이 차트에 첫 진입했다는 점에서 VANNER(배너)의 인기 상승세를 가늠할 수 있다.
이외에도 ‘Current Album Sales’ 26위, ‘World Albums’ 14위 등 다양한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미국 독점 사인반이 완판되는 등 미국 팬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의 차트 분석 플랫폼 루미네이트(Luminate) 데이터에 따르면 VANNER(배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BURN’은 ‘Heatseekers Album’ 32위, ‘Independent Albums’ 13위, ‘Record Label Independent Current Albums’ 5위, ‘Top New Artist Albums’ 1위를 기록했다.
루미네이트는 미국의 주요 음반사, 유통사, 방송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등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빌보드 차트 순위 산정의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인기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VANNER(배너)의 이러한 성적은 지난 22일 현지에서 진행된 롤링스톤 USA 본지 화보에 이어 빌보드 차트인을 이뤄낸 성과라 미국 음반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VANNER(배너)는 본격적인 미국 활동 전 글로벌 팬들을 위해 첫 영어 앨범 ‘I Don’t Think That I Like Her (cover)’를 발매했으며, LA의 최대 매거진인 LA Mag과 인터뷰와 탐방기 콘텐츠를 통해 현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로써 VANNER(배너)는 세 번째 미니 앨범 ’BURN’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필리핀, 대만, 튀르키예, 홍콩, 브라질 등 아이튠즈 부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Automatic’으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VANNER(배너)는 히트곡명이자 우승을 안겨준 출연 프로그램인 ‘피크 타임(Peak Time)’처럼 연일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어 앞으로 세울 인기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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