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포착 '경이로운 순간과 경험' 대중과 공유한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추계예술대와 공동으로 '제7회 IBS 아트 인 사이언스(Art in Science)' 전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트 인 사이언스는 과학자들이 연구 과정에서 포착한 경이로운 순간과 경험을 대중과 공유한다는 취지로 IBS가 2015년부터 개최해온 전시 행사이다.
올해 전시 제목은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이다.
시인,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의 책 제목에서 가져온 것으로, 우주를 탐험한 우주인이 멀리 떨어진 지구를 바라보면서 가치관의 변화를 겪게 되는 '조망 효과'를 주제로 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15명의 작가는 IBS의 지하실험실인 '예미랩', 기후물리 연구단, 양자나노과학 연구단 등 연구 현장을 체험하고 연구자들과 소통하면서 느낀 저마다의 조망 효과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노도영 원장은 "기존 전시는 과학자들의 시선으로 본 과학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전시는 다른 영역의 시선에서 바라본 과학의 가치와 철학을 대중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내달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대전 IBS 과학문화센터 1층 전시관에서, 12월 11∼19일에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아트코리아랩에서도 동시 개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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