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히 1억원대 지킨 비트코인 …앞으로 행방은?

굳건히 1억원대 지킨 비트코인 …앞으로 행방은?

센머니 2024-10-31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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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억원을 지키며, 큰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9% 하락한 7만2227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658달러에, 리플은 0.38% 하락한 0.52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1억50만1000원, 이더리움이 369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7.8원이다.

비트코인 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공식 석상에서 늘 '가상자산'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미국의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었다. 

현재 시장에서는 내달 1일 발표될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수와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주요 빅테크 7개사인 ‘매그니피센트7’의 실적 발표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싱가포르 가상자산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지난 수 일 동안 7만3000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현물 ETF의 자금 유입과 글로벌 통화 완화 정책, 친 가상자산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마지막 경제 지표 발표로, 해당 데이터가 연준의 다음 행보를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25bp 인하 확률이 우세한 상황이다.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내년 1월 최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분석업체 10x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내년 1월까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정확도 86.66%인 자체 예측 모델에서 최근 두 건의 매수 신호가 나타났으며, 비트코인은 내년 1월27일까지 10만1000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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