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31일 미국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0포인트(p,1.00%) 내린 2567.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5p(0.72%) 내린 2575.24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38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53억원 매도 중이고, 기관은 19억원, 개인은 3114억원 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부 기술주의 급락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4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은 AMD(-10.6%)를 비롯해 ▲엔비디아(-1.4%) ▲ASML(-4.4%) ▲퀄컴(-4.8%) 등이 내렸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 급락했다.
삼성전자(-0.17%)는 실적발표에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3분기 매출액 79조 897억원, 영업이익 9조18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반도체(DS) 부문에서 4조 원에 못 미치는 부진한 영업이익을 냈다. DS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2.31%) ▲삼성바이오로직스(-2.13%) ▲현대차(-1.81%) ▲셀트리온(-1.92%) 등 시가총액 20위권 내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0.49%) ▲삼성전자우(0.21%) 정도만 오르고 있다.
전날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고려아연은 11만6000원(-10.73%) 급락한 9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6p(0.29%) 내린 736.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94p(0.53%) 내린 734.25로 출발해 730대에서 약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541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6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53%) ▲휴젤(0.55%) ▲삼천당제약(2.04%) 정도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50%) ▲HLB(-1.67%) ▲리가켐바이오(-0.62%) ▲엔켐(-2.53%) ▲클래시스(-1.16%) ▲리노공업(-1.23%) ▲셀트리온제약(-0.81%) ▲펄어비스(-4.00%)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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