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0년 간 아동·청소년 25만명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

카카오, 10년 간 아동·청소년 25만명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

아이뉴스24 2024-10-31 10:5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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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015년부터 시작해 10년 간 운영해 온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가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진행 중인 교실 현장에서 교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임팩트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과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부문 중 최장기 프로젝트로, 2339개 학교와 1만1434개 학급에 방문해 총 25만4760명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에 대한 개념과 대응법을 놀이와 수업으로 알려주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 △교사들이 일상에서도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 연수' △전국 단위로 출강할 수 있도록 '자체 강사 운영'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과정)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최근 화두가 된 인공지능(AI)·딥페이크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에 AI 주제를 반영했다. 향후 메신저 카카오톡을 포함한 정보기술(IT) 플랫폼의 AI 기능을 활용해 보는 커리큘럼도 구상 중이다.

2022년부터는 교육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 바 있다. 매해 30% 이상 도서산간 지역으로 찾아가 교육을 제공했으며 올해까지 도서산간 지역 학교 약 530곳을 찾았다. 2023년 시행한 교사 만족도 조사에서는 92.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5.8%가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딥페이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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