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유튜브 ‘이봉원테레비’ 채널에는 “테슬라x한달 후기(Y와 가장 큰 차이점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봉원은 “제가 모델 Y를 거의 2년 넘게 타다가 X로 바꾼 지 한 달 안됐다. 한 달 동안 모델 X를 타보고 Y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쉬운 점은 뭔지 여러분께 같이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봉원은 “모델X 롱 레인지 7인승이다. 모델 X보다 2000만 원 더 비싸다. 2월에 신청해서 8개월 걸렸다”라며 새로 산 차를 소개했다.
이봉원은 “제가 원래 신청한 건 빨간색 모델에 하얀색 시트였다. 주문한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앞으로 6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더라. 암만 좋은 차라 해도 너무 오래 기다리다 보면 애정이 식는다. 업체에서 전화 와서 이걸로 갈아타겠냐더라. 색깔도 중후하면서 괜찮은 것 같더라”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이봉원은 “휠이 보통 20인치 하는데 22인치로 했다. 휠의 압도감이 끝내준다. 휠값만 860만 원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근처로 가면 문이 열린다. 아주 획기적이다. 타서 브레이크 밟으면 그냥 닫힌다”라며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이봉원은 아쉬운 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봉원은 “차값만 1억 5천만 원 정도 한다. 그런데 뒷자리가 허접하다. 고급차 치고는 어설프다. 앞자리 우선주의로 만들었기 때문에. 모니터도 아래에 있다는 게 아쉽다”라며 지적했다.
신차 구매 후 한 달 정도 타봤다는 이봉원은 “저는 나름대로 만족한다. 승차감이 훨씬 좋아졌다”면서 “어쨌든 이걸로 이 세상 마감할 때까지는 탈까 생각한다. 그러니까 욕 좀 하지 마시라”며 당부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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