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초에 33캔' 팔린 이 음료… 24년 만에 새 단장한다

지난해 '1초에 33캔' 팔린 이 음료… 24년 만에 새 단장한다

위키트리 2024-10-31 10: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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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가 24년 만에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한 편의점 음료 판매대에서 소비자가 '칠성사이다'를 꺼내고 있는 모습. / '롯데칠성음료' 공식 홈페이지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의 포장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31일 밝혔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일곱 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수차례 디자인을 바꾸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해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음료의 상징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했다. 제품명 글꼴에도 변화를 줬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관심으로 함께해 온 '칠성사이다'가 커진 별 만큼 일상에서 더욱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굵고 모던한 글꼴의 변화로 가독성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모두와 함께 큰 별, 칠성사이다'라는 주제로 TV 광고를 선보인다. 영상에는 대한민국 국민의 반짝이는 즐거움이 모여 '칠성사이다'가 더 큰 별이 되었다는 내용이 담긴다. 다음 달 초엔 디지털 광고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950년부터 지금까지 국민의 사랑을 받은 '칠성사이다'가 소비자와 새롭게 교감하기 위해 24년 만에 디자인 변경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종로구 익선동에서 열린 '칠성사이다' 팝업스토어. / '칠성사이다' 인스타그램

한편 '칠성사이다'는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익선'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미래와 과거를 잇는 칠성 스테이션’이라는 콘셉트로 팝업을 열고 칠성사이다와 계란을 챙겨 떠나는 추억의 기차 여행을 표현했다. 팝업스토어는 음료 출시 74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칠성사이다 레트로 에디션'을 알리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물 입구는 사이다 뚜껑을 여는 청량한 소리가 나오는 대형 사이다 조형물로 장식됐다. 기차역 콘셉트로 꾸며진 칠성 스테이션에선 '칠성사이다'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 기차에 탑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기차를 타고 시간 여행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양한 공간을 준비한 만큼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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