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멋, 힙당동에 문화예술플랫폼 ‘뮤지엄멋’ 오픈

크리에이티브멋, 힙당동에 문화예술플랫폼 ‘뮤지엄멋’ 오픈

투데이신문 2024-10-31 10:2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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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에 오픈한 문화예술플랫폼 ‘뮤지엄멋’ ⓒ크리에이티브멋<br>
신당동에 오픈한 문화예술플랫폼 ‘뮤지엄멋’ ⓒ크리에이티브멋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최근 신당동이 MZ세대의 새로운 힙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뮤지엄멋’이라는 유일무이한 문화예술 공간이 탄생했다.

종합 콘텐츠 솔루션 회사 크리에이티브멋(MUT, 이하 ‘크멋’)이 독특한 역사를 지닌 것은 물론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섞여 있는 흥미로운 풍경을 가진 신당동이 상업공간으로만 확장되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에 없다는 부분에 주목해 ‘뮤지엄멋’을 오픈했다. 

이에 신당동 유일의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탄생하게 된 뮤지엄멋은 멘탈 헬스 메시지를 기반으로 상업성 짙은 힙당동에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오래된 가게들과 동네의 기억들을 재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엄멋은 첫 전시로 ‘정신생태계의 예술적 메타포(The nature of Mentality)’를 선보이며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시각과 이야기를 전한다. 이 전시는 정신이 가진 모순적이고 다층적인 속성을 의미하는 ‘정신성(Mentality)’을 주제로 한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뮤지엄멋 신지혜 디렉터와 인스케이프(INSCAPE)의 Jay Bang 예술감독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오디오비주얼 아티스트 ‘고휘’, 현대예술가이자 뉴미디어 컴포저 ‘황선정’, 전자음악가 ‘마키나(machìna)’, 설치미술가 ‘조현서’, 미디어아트 작가 ‘허만 콜겐(Herman Kolgen)’, 공연 및 설치예술 아티스트 ‘마탕 메시에르(Martin Messier)’ 등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작가 6명이 참여했다.

본관인 m1과 별관인 m2로 구성돼 있는 뮤지엄멋의 m1에서는 조현서 작가와 황선정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현서 작가는 AI 모델 피그말리온 프로젝트의 상징물인 ‘Galateia’와 작가의 시각적 감수성을 정의하는 시뮬레이션 비디오 ‘Palette’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작품을 통해 동서고금을 초월하는 ‘미감’, ‘아름다움’, 그리고 ‘관능성’이 가지는 치유와 회복의 힘에 주목한다. 황선정 작가는 인간개념과 인간감각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추구하는 만큼 탄하무 시리즈 세 번째 작품 ‘Close to the Weaving Web Om’와 ‘Minuit Heya: Sensotalic Helix Movement 003,004’ 등을 통해 ‘나를 넘어 자연과 함께 춤추는’ 낯설지만 즐거운 정신적 경험의 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m2에서는 고휘 작가의 ‘Perceive’를 감상할 수 있다. 약 30분 가량의 영상으로 구성된 작품 ‘Perceive’는 자연과 현대 문명 사회를 관찰해 규칙, 형태, 현상, 관계들을 포착하고, 이를 소리와 연결 지으며 장면을 구성해 나간다. 각 장면들은 자연과 인간이 분리돼 있음과 동시에 얽혀 있음을 드러내며 오늘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보게 만든다.

마키나, 허만 콜겐, 마탕 메시에르 등 참여 작가들은 각자 자신만의 예술적 세계관과 언어로 정신성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양태로 나타나고 영향을 미치는지를 작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우리가 스스로 그것을 어떻게 직면하고 자신만의 ‘정신적 치유와 건강’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크리에이티브멋은 AI∙리얼타임 홀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테크에 K-컬처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혁신적인 콘텐츠로 ‘엔터테크’ 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뉴미디어 시장을 주도하는 종합 콘텐츠 솔루션 회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팝업의 메카인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에 국내 최초로 엔터테크 콘텐츠 플랫폼 ‘TUNE store(튠 스토어)’을 열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TUNE store는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K팝, 음악, 아트, 게임, 영화, 패션, 뷰티, 크리에이터, 전시 등 다양한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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