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불정면 목도리 일대 모습 |
환경부는 8월부터 전국의 지자체 대상 중점관리지역 신청을 받아 9월 현장 조사를 거쳐 10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중점관리지역을 확정했다.
괴산군은 그해 집중호우로 목도리 일대에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힘써왔다.
여기에 송인헌 군수는 환경부 이병화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목도리 일대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는 등 대책 마련 및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에 목도리 일대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군은 2025년도에 사업비를 편성해 도시침수 예방사업 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빗물펌프장 2곳 신설, 약 1.7km 길이의 관로 개량 등 침수 방지에 필요한 배수시설 확충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60억 원, 지방비 106억 원 등 총사업비 26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목도리 일대 배수 능력이 크게 향상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