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 MX·네트워크사업부에서 매출 30조52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5%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펙이 향상되면서 재료비가 인상됐으나,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매출이 확대돼 두 자릿수에 가까운 이익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는 사업자 투자가 축소되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에도 연말 성수기에 대응해 갤럭시 Z 폴드6·플립6, S24 시리즈 등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플래그십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블릿과 웨어러블도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주요 시장 판매 확대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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