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피코 평화의 숲'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코이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인 피코는 피스(Peace·평화)와 코이카의 합성어로 '평화를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코이카가 기관 캐릭터를 활용,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코의 비밀스러운 정원'이라는 콘셉트의 전시장은 마치 숲을 옮겨 놓은 듯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연출된다. 방문객들은 피코가 심은 '평화의 씨앗'이 풍성한 나무와 꽃으로 자라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평화와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스레 공적개발원조(ODA)의 가치를 떠올려볼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평화의 씨앗 찾기'는 피코가 세계 평화를 위해 정원에 심어둔 씨앗을 참가자들이 직접 찾아볼 수 있게 꾸몄다.
'평화의 숲 가꾸기'에서는 '땅 일구기', '광합성 시키기' 등 가드닝 게임을 통해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의 소원을 적어 '평화의 나무'를 꾸미는 메시지 존도 운영된다.
피코 조형물·탈 인형과 기념사진을 찍고 포토부스,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체험을 통해 스탬프를 모으면 피코를 활용한 굿즈 등 선물도 준다.
이번 행사는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활동의 일환이다. 위코 6기 멤버들은 내달 9일 플로깅 봉사단체 FPP(Flag Plus Plogging)와 협업, 자신들이 주운 쓰레기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정크시(Junksy) 챌린지'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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