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배우 지진희가 ‘한국인의 밥상’ 내레이션 녹음 중 울컥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번 주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자연 그대로의 맛 편에서는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지진희와 함께 경북 문경의 깊은 산 속으로 맛있는 모험을 떠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45도가 넘는 급경사길을 따라 해발 900미터까지 오르는 경북 문경 약초 농부의 일터가 공개된다.
산삼보다 귀하다는 목청을 찾기 위해서 해발 900미터 깊고 험한 산길과 아찔한 나무 위를 오르는 산사나이들의 모험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가운데 “심 봤다” 대신 “꿀 봤다”라 하는 약초 농부의 반가운 외침에 꿀을 너무 좋아해서 아침마다 한 스푼씩 먹는다는 지진희의 목소리에도 잔뜩 힘이 들어갔다.
산골 부부가 목청을 얻으면 꼭 해 먹는다는 목청꿀 떡갈비와 자연산 버섯이 듬뿍 들어간 능이 닭볶음탕, 꿀로 재운 섭산삼까지 기력을 회복시키는 가을 야생의 산중진미 밥상이 완성되자 지진희는 “이 상이야말로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라면서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고.
그런 가운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을 닮아 꾸밈없고 순박한 산골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진희는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임금님 수라상도 부럽지 않을 산골 부부의 ‘야생의 산중진미’는 31일 오후 7시 40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공개된다.
뉴스컬처 이창열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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