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구속되면 윤석열 대통령 음성 담긴 녹취록 2개 공개하겠다”

“나 구속되면 윤석열 대통령 음성 담긴 녹취록 2개 공개하겠다”

위키트리 2024-10-31 09:20:00 신고

3줄요약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제공
명태균 씨 / 페이스북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자신이 구속되면 윤석열 대통령 음성이 담긴 중요 녹취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JTBC 등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명 씨는 지난 29일 거주지인 경남 창원시의 한 식당에서 측근과 만나 자신은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적 없다면서 무혐의를 자신하기에 아직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명 씨는 “창원시에서 지내던 나를 대선 경선 무대에서 역량을 펼치게 해 준 윤 대통령 부부는 고마운 분들이다”, “김 여사에게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해 일이 이 지경까지 왔다” 등의 발언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측근이 명 씨에게 수사가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자 명 씨 태도가 바뀌었다.

명 씨 측근은 JTBC 인터뷰에서 "명 씨가 불안감을 토로하면서 만약 구속되면 갖고 있는 녹취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식사를 마친 명 씨는 정치권의 한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과 나눈 중요한 녹취 파일이 2개가 있는데 공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 의혹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판사)는 명 씨 밑에서 오랜 기간 일했던 강혜경 씨와 공천 대가로 미래한국연구소에 거액을 준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조만간 명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