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언어치료 전문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와우키키는 미국 특수교육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와우키키는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와 뉴욕을 중심으로 현지 특수교육 체계와 장애 아동 가족의 필요성을 조사하여,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 중이다.
와우키키는 최근 미국 특수교육 관계자 및 장애 아동 부모들과의 만남을 통해 특수교육 지원 체계의 장점과 특성을 확인했다. 이들이 방문한 버지니아주는 미국의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서의 수요가 높아 와우키키의 진출에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는 게 와우키키 측의 설명이다.
와우키키는 디지털 치료제와 발화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한인 부모들로부터 ‘한국어’와 ‘영어’ 기능이 포함된 발화 증진 프로그램은 언어치료를 받는 장애 학생이 다수인 현재 상황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해 임상 연구진을 만나고,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장애인 지원 시스템에 대한 분석도 이뤄졌다. 와우키키는 미국의 장애인 지원 정책은 각 주마다 상이한데, 부모가 직접 나서서 찾지 않으면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파악했다. 그러나 법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주 정부에서 스스로 아이들을 찾아 나서고 있으나, 잘 이뤄지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한다. 현지 미팅을 통해 한인들의 경우 전미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으며, 해당 커뮤니티에서 정보 교류를 진행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와우키키는 이러한 미국의 지원 정책과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현지 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강예슬 와우키키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은 와우키키가 장애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제와 언어 발화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특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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