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순이익이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높은 성장률 덕택이다.
MS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매출은 655억9000만달러(90조원)며, 주당 순이익은 3.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645억달러)를 웃돈 수치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83억2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279억달러)를 앞섰다. 이 부문은 MS365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0억9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240억달러)와 근소했다. 다만 협력사 오픈AI의 최신 모델 'o1'이 클라우드 플랫폼에 탑재되며 애저는 33% 성장했다. o1을 통해 애저는 수학이나 코딩 문제 등에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17% 상승 마감한 MS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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