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 기업 최초로 'P등급'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태양광 셀·모듈 제조 공장인 충북 진천사업장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태양광 기업이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PSM은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산업 사고로부터 근로자와 지역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시행되는 정부 공인 평가 제도다.
평가 결과는 P(우수)와 S(양호), M+(보통), M-(불량) 등급으로 구분된다. P등급을 취득한 사업장은 정부 관리 대상인 전국 2천여개사 가운데 5%에 불과하다.
한화큐셀은 진천사업장이 체계적인 현장 감독 관리와 자체 위험성 상시 평가, 안전 문화 교육 정기적 시행, 안전 소통을 위한 모바일 시스템 도입 등으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계 안전 전문 컨설팅을 통한 실행 과제를 추진하면서 P등급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6년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진천사업장은 셀 생산부터 모듈 출하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된 지능형 공장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연간 총 6.3GW(기가와트) 셀 생산 능력과 함께 2.8GW 모듈 생산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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