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이렇게 뜨거울 수가

‘강철부대W’, 이렇게 뜨거울 수가

스포츠동아 2024-10-31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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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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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여자’들의 반전이 제대로 통했다.

채널A 메가 히트 시리즈 ‘강철부대’의 첫 여군편인 ‘강철부대W’가 방송 초반부터 화제몰이를 하면서 방송가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여군들의 불타는 열정과 승리를 향한 집념, 깜짝 놀랄 ‘강철 체력’이 폭발적인 시청자 반응을 잡아끈 덕분이다.

최근 5회까지 방송한 ‘강철부대W’는 부대의 명예를 건 여군 예비역들이 체력과 지략을 시험하는 다양한 미션을 치르며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특수부대를 대상으로 한 전작들과 달리, 시즌4 격인 ‘강철부대W’는 여성 예비역 수가 현저히 적은 현실을 감안해 일반부대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이로써 특수임무대(특임대), 제707특수임무단(707), 해병대, 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육군, 해군 등 총 6팀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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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일반부대 참여로 인해 미션의 난이도가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으나, 육군과 해군이 초반부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면서 이를 보기 좋게 깼다. 더불어 육군과 해군의 반전으로 승부 열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특임대가 첫 탈락하는가 하면, ‘귀신 잡는’ 해병대가 해군에 밀려 데스매치에 오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앳된 외모와 정 반대로 괴력의 소유자인 육군 이어진, 사격 미션에서 시리즈 최초로 ‘올 텐’을 기록한 해군 원초희 등이 화제인물로 등극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모델 같은 분위기를 지닌 조성원, 군인 유튜버로 이미 이름을 알린 707 강은미 등도 남다른 승부욕과 리더십을 드러내며 두터운 팬덤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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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뜨거워지는 인기를 시청률, 화제성으로도 입증했다. ‘강철부대W’는 분당 최고시청률이 3.7%(닐슨코리아)까지 치솟았고, 광고 주요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에서는 동시간대 종편프로그램 1위 자리를 4주간 지켰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는 ‘나는 솔로’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과 경쟁해 4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관심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31일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까지 이어지고 있다. 날짜별로 나누어 방문하는 출연자들을 보려는 팬들이 몰리면서 일부 주말에는 입장 조기 마감됐다.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코끼리’ 이수연이 소속된 해병대는 수많은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30일 방문 일정을 추가하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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