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 조사는 못 믿겠다"며 특검이 차라리 낫다고 주장했다.
3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명 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차라리 특검이 낫다"고 주장했다.
명 씨는 "찝찝하면 한 방에 그냥 끝내고 치워버리면 된다"며 '특검을 원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그냥 깔끔하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 명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경남선관위가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 김영선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사건 등을 수사 중에 있다. 김건희 영부인의 공천 개입 의혹은 직접적인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검찰이 명 씨와 관련된 금전 거래, 선거 개입,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데다, 명 씨의 육성 녹취록을 통해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된 만큼 수사는 광범위하게 이뤄질 수 있다.
명씨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에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건희 영부인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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