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 4년 5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던 축구선수 김민재의 재산분할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지난 24일, 상속 전문 변호사 우강일 변호사는(법률사무소 강일) 유튜브 채널에 김민재 선수가 이혼을 하며 전 아내에게 재산분할 및 양육비 등으로 최소 80억원 이상을 줬을 것이라 예상했다.
김민재 소속사 오렌지볼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와 그의 부인이 신중한 논의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 이혼 절차는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성격 차이로 인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각자 길을 응원할 것"이라 밝혔다.
또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부모로서 자녀인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김민재는 2020년 5월경,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활동하던 시절 아내와 결혼했으며 딸 한명을 두고 있다.
김민재, 연봉 자그마치 321억+α 라고?
우강일 변호사는 김민재 선수가 아내와 결혼한 뒤, 연봉으로만 약 321억원을 벌었다며 "여기에 광고 모델료, 수당, 스폰서십까지 더하면 수입은 더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재의 기타 자산을 제외하고 연봉 수입만 놓고 봤을 때의 재산분할 규모를 추측했다.
우변호사는 "어린 자녀가 있고 함께 중국과 유럽에서 생활했다면 최소 8:2에서 7:3 까지는 나온다"며 "연봉 321억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김민재가 224억~256억, 아내가 64억~96억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구간 안에서 아내가 최소 80억 이상을 가져갔다고 본다. 또 협의이혼으로 끝났다는 것은 상대가 만족할 만한 금액을 가져갔다는 뜻이다. 만족하지 못했다면 소송을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양육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민재는 양육권을 전처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변호사는 "어머니는 아이를 키워야 하니 당연히 금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양육비는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지급한다. 양육비는 서울가정법원에서 만든 기준표에 따라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김민재는 전처에게 지금부터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월 1000만원,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200만원을 지급하게 될 것이라는 게 우변호사의 설명이었다.
우변호사는 자신의 예상치를 두고 "어디까지나 연봉을 기준으로 한 예상치이며, 실제 재산 규모에 따라 액수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해 7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단하며 연봉 1700만 유로(한화 약 251억)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금액은 토트넘에서 뛰고 있던 손흥민 선수보다 약 70억 많은 금액이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김민재 선수의 연봉은 역대 한국 축구 선수들 중 최고 연봉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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