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용인)] = 김현석 감독은 주심 판정에 불만을 표하며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충남아산FC는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2로 졌다. 이로써 충남아산(승점 57점)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점)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충남아산은 경기 시작부터 수원의 파상공세를 맞았다. 탄탄한 수비로 잘 막아냈고, 전반전 중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대훈의 선제골까지 터지면서 승점 3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이기제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김상준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던 경기였는데 경기 막판 골을 내주면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김현석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할 말이 없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수원이 안타까운 점은 ‘그 전에 잘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 선수들에게 미안한 이유
“열심히 준비를 잘했는데, 실력적인 것보다는... 아웃도 안 됐는데 휘슬을 불어 수원의 볼을 선언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심은 무얼 보고 있었나. 예산이 적은 구단이면 적당히 해야 되는데, 여기까지 와준 것도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준비도 잘했다.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실력으로 결과가 나와야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
- 남은 1경기(충북 청주전) 대비
“끝까지 도전하고, 순위가 어떻게 되든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도전하고 우리의 성적표를 받아 들이겠다. 여기까지 올 때까지 정말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허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만감이 교차한다. 충북 청주전은 선수들이 자신감 갖고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종적인 목표, 내 머릿속에 있던 순위는 달성했다. 이런 부분도 축구의 일부다. 수원이 이제 끽소리 못하게 완벽히 이기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 선수단 분위기
“우리가 지면 준비가 부족했다고 자책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선수들에게는 신경 쓰지말고 잘하자고 위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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