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대급 설레발이었을까. 월드시리즈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역대 최초 홈런왕의 맞대결. 하지만 4차전까지 결과는 무홈런이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월드시리즈 총 4경기를 치렀다. LA 다저스가 1~3차전을 잡았고, 뉴욕 양키스는 4차전 승리로 기사회생.
양 팀의 주인공은 프레디 프리먼과 앤서니 볼피. 우선 프리먼은 1차전 연장전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포함 4경기 연속 대포를 발사했다.
또 볼피는 0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4차전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 뉴욕 양키스에게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승리를 안겼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선 오타니는 4경기에서 타율 0.133와 홈런 타점 없이 2득점 2안타, 출루율 0.278 OPS 0.478 등을 기록했다. 또 도루 실패 1개.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상황은 저지도 마찬가지다. 4차전에서 적시타 한 방을 때리긴 했으나, 4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33과 OPS 0.411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의 맞대결은 월드시리즈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역대 최초로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선수들이 최고 무대에서 맞붙는 것이기에 당연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와 저지는 각각 18타석씩. 총 36타석 무홈런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정규시즌 54개와 58개를 때린 타자들이 땅굴을 파고 들어간 것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들에게는 31일 5차전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도합 112홈런을 때린 리그 홈런왕 2명이 무홈런으로 월드시리즈를 마감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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