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플라스틱 대체 물질 개발과 상용화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국내 친환경·바이오 플라스틱 업계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해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2024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가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 4번 홀에서 열렸다. 컨퍼런스는 인천대학교, 한국플라스틱협동조합,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석유화확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컨퍼런스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진인주 협회장, CJ제일제당 이승진 경영자문, SK Leaveo 최달병 부사장, BBCA 배종석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해외 기업 및 협회 관계자도 자리했다.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여러 협회 및 다국적 기업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자리”라며 “관련 내용들을 발전시켜 국제적인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CJ제일제당 이승진 경영자문이 ‘플라스틱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작됐다. 이 경영자문은 플라스틱이 시장 수요가 늘어난 이유,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친환경 플라스틱의 가치, 플라스틱 환경 문제에 대한 시장 접근 상황, 시장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 생태계 개발 시나리오 등 공존과 혁신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전략을 설명했다.
이 고문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세와 같은 새로운 규제가 산업 구조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플라스틱 산업은 순환 경제의 원칙에 따라 재설계 될 것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전통 플라스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유럽, 중국의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관점, 시장 전망 및 역할, 과거와 미래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바이오플라스틱협회는 시장 현황, 인증체계 및 규제, 국가별 진출 전략에 대해서 설명했다.
컨퍼러스와 함께 진행된 ‘2024 그린에너텍 전시회’에는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기후변화 및 대기, 순환경제, 친환경 플라스틱 등 6개 분야 88개 기업이 참가해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전시 및 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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