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지난 19~2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컴(MIPCOM)·밉주니어(MIPJunior)에서 한국공동관 운영 및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올해 40회를 맞은 밉컴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 110개국 10,500여 명의 영상콘텐츠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더불어, 키즈 프로그램 전문 마켓 밉주니어(MIPJunior)에서도 ▲애니메이션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렸다.
◆ 46개 K-콘텐츠기업 참가해 2억 4,490만 달러(한화 약 3,400억 원) 수출 상담액 달성
이번 밉컴·밉주니어 행사에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기업 46개사가 참여해,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2억 4,490만 달러(*한화 약 3,400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환율 1,395원 기준으로 환산)
이번 밉컴에 참여한 방송콘텐츠 제작ㆍ배급사는 ▲씨제이이엔엠 ▲케이비에스 미디어 ▲스튜디오에스 ▲문화방송 ▲에스엘엘중앙 ▲케이티스튜지오지니 ▲미스터로맨스 ▲스카이라이프티브이 ▲콘텐츠판다 등 18개사로, 전년 대비 44% 증가한 7천 7백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주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스튜디오에스(대표 박정훈)는 튀르키예 드라마 제작사 다스 야픔(DASS YAPIM)과 함께 드라마 <미녀의 탄생> 리메이크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제작사 에이알씨 필름(ARC Film)과 드라마 <굿파트너> 에 대한 리메이크 옵션 계약도 성사시켰다. 스튜디오에스는 두 계약 모두 유통사 HECE 미디어(HECE Medya)가 코디네이팅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굿파트너> 미녀의>
다스 야픔의 CEO Selen Sevigen은 “한국은 튀르키예와 문화적 가치관이 비슷하며 뛰어난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많다. 이미 한국 콘텐츠가 튀르키예에 인기 있는 만큼 높은 소구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미스터로맨스(대표 심세윤, 유재혁)가 프랑스 최대 제작배급사인 스튜디오카날(StudioCanal)과 영화 <레드 서클> 의 TV 시리즈 공동제작을 논의했다. 이번 작품은 한국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레드>
또한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더핑크퐁컴퍼니 ▲로이비쥬얼 ▲아이코닉스 ▲오콘 등 국내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26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한국공동관에서 개최된 밋업 행사에서는 한-스페인 애니메이션 기업의 공동제작을 위한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하는 등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지원했다.
◆ 애니메이션,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통해 우수 K-콘텐츠 해외 진출 모색
콘진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자 ▲애니메이션 피칭쇼케이스 ▲방송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K-콘텐츠 IP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20일 밉주니어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피칭쇼케이스
22일 밉컴에서는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드라마부터 예능,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글로벌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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